여러분, 정말 오랜만입니다.
스테이크&그릴 고베 메리켄・하토바 오너 오쿠모토 소노시입니다.
본론에 앞서, 이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세계의 여러분들께 안부를 전합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돌아가신 분들께 마음 깊이 명복을 빕니다. 또 감염된 분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치료와 지원에 종사하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활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웃음으로 가득 찼던 저희 메리켄・하토바도 부득이하게 4월 7일부터 휴업 중입니다. 그렇게 근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솔직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것뿐만 아니라, 물론 부정적인 것도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저희는 음식점으로서, 그리고 저는 오너 셰프로서, 이런 시기일수록 코로나19 종식 후에 세계 각국의 여러분들이 환한 미소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와 주셨던 세계 각국의 메리켄・하토바 팬 여러분, 다시 우리 동네 고베에 오길 기대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지금 저희 모습을 공식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알리는 것으로 활력과 기대, 그리고 즐거움을 전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저는 내년 1월 5일로 환갑이 됩니다. 결코 젊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주 긍정적입니다! 새로운 요리를 연구 개발하기도 합니다! 프로 셰프이면서 프로 골프 코치이기도 한 저이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골프도 연습하고 체력 단련에도 힘쓰겠습니다! 여러분이 돌아올 수 있을 때가 되면 더욱 업그레이드된 요리, 밝은 미소가 넘쳐나는 서비스로 맞이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가 보내드리는 소식을 기대해주십시오!
오쿠모토 소노시
오너/셰프
2020년 8월
